개막전 이후 한 경기 쉬고 푸젠전에 나선 김연경.
1세트에만 9점을 기록하는 등 양 팀 최다 25점을 올렸습니다.
전매특허인 시원한 공격에 이어, 수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.
나이 차가 많이 나는 동료들을 독려하며 리더 역할도 해냅니다.
개막 직전 외국인 선수 출전을 1명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생기면서 김연경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
하지만 오히려 '도쿄올림픽 MVP' 라슨과 번갈아 출전하면서 체력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.
4년 만에 상하이로 다시 돌아간 김연경은 새로운 프로필도 공개했습니다.
[김연경 / 중국 상하이 : 제 중국어 이름, 진롼징입니다.]
현지 팬들에게는 "연경 형님"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입니다.
[장레이 / 전 상하이 선수 : 김연경은 꼭 어린아이 같아요. 아주 유쾌하죠. 유쾌한 성격이 훈련할 때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요.]
선수들 사이 인기도 뜨겁습니다.
상대팀이 김연경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면서 아예 즉석 팬미팅 자리가 만들어질 정도입니다.
상하이가 개막 3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김연경은 두 경기 출전 만에 윙 스파이커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.
YTN 이지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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